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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대현 LG전자 사장, "창원 1공장, 주방가전의 산실”

입력 2017-11-07 10:00:55 수정 2017-11-07 09:54:5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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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6일 경남 창원시 소재 LG전자 창원 1공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송대현 H&A사업본부장(사장, 가운데)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. (사진=LG전자)

송대현 LG전자 H&A사업본부장(사장)이 R&D센터,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창원 1공장을 주방가전의 산실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.

지난 6일 경남 창원시 소재 LG전자 창원 1공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송대현 사장은 “지난달 가동을 시작한 창원 R&D센터는 당사가 유무형의 기술을 토대로 제품에 생명을 불어넣고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산실”이라면서 “이를 위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, 자부심을 가지고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”고 밝혔다.

LG전자 창원 R&D센터는 회사가 지난 2년 동안 1500억 원을 투입해 만든 곳으로 가전 혁신 전초기지 역할을 맡게 됐다. 이곳은 지하 2층, 지상 20층으로 만들어졌고 19층까지 R&D 시설을 갖췄고 약 1500여 명의 연구원이 근무 중이다.

송대현 사장은 R&D센터와 더불어 2023년까지 완공될 스마트공장을 통해 주방가전사업 규모를 더 키우겠다는 계획이다.

송 사장은 “창원 1공장이 지어진 게 1976년이니 40년 지났다”면서 “그동안 리노베이션을 지속했지만 한계가 있어 몇 년 전부터 스마트공장 건립을 검토했다”고 말했다.

그는 이어 “스마트공장은 당사 주방가전 전 제품을 생산하는 통합 생산동을 비롯해 지능화 공정으로 효율적 생산에 주력할 것”이라며 “R&D센터와 스마트공장까지 갖추면 가전사업에 있어 세계적으로 명실상부한 메카역할을 현재보다 잘 해낼 것”이라고 자신했다.



창원 스마트공장은 LG전자가 올해 말부터 2022년까지 총 6000억 원을 투자하는 ‘지능형 자율 공장’이다. 프리미엄 대형 제품의 입지가 점차 커지는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지속적으로 선점하기 위함이다. 또 LG전자는 노후화된 시설들을 최첨단 친환경 시설로 바꿔 전기료, 유류비 등을 줄임으로써 창원사업장의 연간 에너지 비용을 기존 대비 40% 가량 절감하는 동시에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사업장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.

송대현 사장은 지능화 자율 공장이 향후 5년 간 총 1000여명의 고용 확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.

송 사장은 “자동화·지능화로 필요한 인력이 줄어들지 않겠느냐 라고 보는 사람들이 있다”면서 “현재 가전제품은 매년 5% 이상 성장 중이고 프리미엄 제품 군 등 카테고리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프리미엄 제품처럼 복잡한 구조를 가진 제품들이 문제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생산현장이 자동화·지능화 될수록 그 설비를 유지·업그레이드 할 인원은 더 늘어나야 한다”고 말했다.

[CEO스코어데일리 / 최보람 기자]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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